[음악]바버라 헨드릭스 독창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제시 노먼.캐슬린 배틀과 함께 세계 3대 흑인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미국 태생의 소프라노 바버라 헨드릭스 가 오는 11월 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독창회를 갖는다.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그는 72년 파리국제콩쿠르에 우승한 후 76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데뷔한데 이어 87년 '피가로의 결혼' 의 수잔나역으로 라 스칼라 무대에 서는 등 오페라.콘서트.리사이틀 무대에서 활약중이다.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롤랜트 푄티넨이 반주를 맡는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연가곡 '미뇽의 노래' 중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나라를' '다만 그리움을 아는 자는' 등과, 그리크의 가곡 '인사' '고요한 나이팅게일' '장미의 계절에' , 드뷔시의 '빌리티스의 노래' , 시벨리우스의 '봄날은 빨리 간다' '속삭이는 갈대' '흑장미' 등. 1만~7만원. 02 - 598 - 8277.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