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관광지 11곳 민자유치 개발…주문진·연곡 해수욕장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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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릉시가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지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강릉시는 최근 투자효과가 크다고 자체 판단한 11개 사업을 선정,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차로 오는 12월6일 강남지역경제인협의회 (회장 장세창 이천전기회장)가 주관하는 지역개발 사업설명회에 참가해 11개 민자유치 대상사업에 대한 민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투자설명회에는 삼성물산.금강개발.한화유통등 강남지역경제인협의회 소속 1백5개 회원사를 비롯, 국회의원.지방자치관련연구소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안에 이들 사업에 대한 투자여건및 개발가능시설등을 상세히 설명한 시장명의의 문서를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30대 대기업에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가 선정한 11대 민자유치사업은▶주문진.연곡.옥계 해수욕장 국민관광지 개발▶수상레저스포츠단지▶해양종합휴양단지▶농어촌휴양단지▶골프장▶레포츠단지▶리조트단지▶문화예술촌▶강릉과학산업단지등이다.

시는 원할한 민간투자를 위해 사업예정지에 대한 국토이용계획과 도시계획등을 재정비하고 사업부지에 대한 매입과 건축허가등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해 줄 계획이다.

강릉시에는 지난 94년 두산건설이 1천3백40억원을 들여 경포지구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4백여실짜리 콘도미니엄을 갖춘 종합스포츠.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는등 현재 6개의 민자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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