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사자" 확산…10.39포인트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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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외국인들의 매도가 줄어들면서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 주가가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39포인트 상승한 6백20.23으로 마감됐다.

쌍방울이 부도위기를 모면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5백5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등 2백11개, 보합은 1백18개였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천4백57만주.2천2백32억원으로 저조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1월3일 (1천3백93만주)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업종별로는 종금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는데 특히 보험.전기기계.광업등의 오름폭이 컸다.

또 삼성전자 (6백원).포항제철 (1천1백원).한국전력 (7백원) 등 초대형 우량주들도 올라 지수상승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쌍방울은 연 8일째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항도종금.태영판지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증시 관계자들은 "매물 벽이 비교적 얇아 반등폭이 컸다" 며 이날 주가가 올랐지만 당분간 보수적 투자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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