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2001년까지 유통단지 28곳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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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는 2001년까지 전국 28개지역에 물류.판매.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유통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10개 권역에 39개 유통거점을 조성하는 '유통단지개발종합계획' 을 확정하고 1단계로 2001년까지 전국에 28개, 총면적 8백50만평의 유통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1단계계획에 따르면▶수도권 6개 거점에 2백40만평▶아산만권 2개 거점에 90만평▶대전.청주권 3개 권역에 60만평 ▶군산.장항권 3개 거점에 70만평 ▶광주.목포권 2개 거점에 60만평▶광양만권 1개 거점에 20만평▶부산.경남권 5개 거점에 1백70만평▶대구.경북권 4개 거점에 1백만평 ▶강원권 2개 거점에 40만평의 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올해말부터 사업시행자들이 입지선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유통단지 지정신청을 하면 1백만평방m (30만평) 초과 규모는 건설교통부가, 1백만평방m 이하 규모는 시. 도지사가 유통단지로 지정하게 된다.

유통단지로 지정되면 토지수용권부여,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종합토지세50%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유통단지조성에는 지방자치단체.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등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2, 3단계 사업기간중에는 각각 1천30만평, 9백70만평의 유통단지가 공급될 계획이며 각 권역별 구체적인 공급계획은 1단계 사업의 추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유통단지에는 화물터미널.집배송단지.농수산물물류센터 등 물류시설 중 1개 이상이 필수적으로 건설되며 이밖에 도소매단지.농수산물 도매시장등과 금융.편의시설등의 지원시설이 집단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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