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서울시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잠실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10개지점은 잠실교차로를 비롯, ▶가락순환교차로 ▶공덕오거리 ▶신촌오거리 ▶광화문교차로 ▶천호교차로 ▶중앙청앞 ▶행정3거리 ▶신사역교차로 ▶무악파출소입구등이다.
잠실교차로는 지난해 모두 1백6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이중 38%인 64건이 인명피해를 낸 사고이며 부상자는 93명에 달했다.
이들 지역중 인명피해 사고율이 높은 지역은 광화문교차로로 77건이 발생했으며 무악파출소입구도 54건에 이르렀다.
또 신촌오거리와 신사역교차로는 95년에도 각각 1, 3위를 차지, 2년 연속 교통사고가 잦은 10위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