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평균 득점으로 득점왕 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득점왕 기준을 고친다. WKBL은 12일 ‘최다 득점자’가 수상하게 돼 있는 득점왕을 시즌 후 ‘경기당 평균 최고 득점자’로 고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WKBL은 다른 리그와 달리 득점왕이 평균 득점이 아닌 최다 득점으로 돼 있어 올 시즌 경기 평균 최고인 20.28득점을 기록한 정선민이 평균 20.08점의 김계령(우리은행)에게 득점왕을 내줘야 했다.

WKBL은 “총득점으로 득점왕을 가린 것은 리그 초기 경기 수가 적어 평균 득점으로 타이틀 주인공을 가리기 어려워서였는데 리그가 40경기로 늘어나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