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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주경기장 부지 중순께 확정…서울시 18명 선정위 구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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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서울의 월드컵 주경기장 부지가 이달 중순쯤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 부지 선정을 위한 18명의 위원회를 구성, 2일 오전 첫 회의를 가진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부지선정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은 김학재 행정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공무원 4명.시의원 4명.월드컵조직위원회 3명.대한축구협회 3명과 건축.환경.언론인등 관련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검토했던 ▶상암 ▶마곡 ▶보라매공원 ▶방이동 ▶동대문운동장 ▶뚝섬 ▶상일동 ▶목동운동장 ▶도봉동 ▶문정동등 모두 10곳의 후보지에 대해 교통.환경등 주변 여건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어 이날 오후 상암.마곡.보라매공원.목동운동장등 서울의 서부지역에 위치한 4곳의 후보지에 대해 현장시찰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주경기장 건설을 2002년 이전까지 완료하기 위해서는 부지선정 일정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보고 오는 7일 회의를 다시 소집해 현장답사등을 실시한뒤 중순쯤 최종 부지를 선정키로 합의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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