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노트북·휴대폰 연결 인터넷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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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달리는 자동차 안이나 건물 외부에서 휴대폰과 노트북PC로 인터넷이나 PC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3일 개시된다.

SK텔레콤 (대표 徐廷旭) 은 노트북PC에 011 디지털휴대폰을 연결하는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서울에서 3일부터 시범서비스하고, 이달 중순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휴대폰 이용자들이 무선데이터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용중인 휴대폰내의 일부 소프트웨어를 수정해야 한다.

SK텔레콤측은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내년 3월부터 이 회사 애프터서비스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시범서비스 기간중에는 이미 이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미국 퀄컴사 휴대폰을 소지한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사용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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