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후보 비난 엄단...검찰 선거사범 4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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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검찰은 2일 15대 대선 선거사범 27명을 단속해 이중 3명을, 98년 지방선거사범도 5명을 적발해 1명을 공직선거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자중 洪모 (26) 씨는 지난 8월1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한 PC통신의 '대선후보 토론란' 에 특정후보를 77차례에 걸쳐 비방한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선거사범중에는 의사.과기대생등 대졸 이상의 지식층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 해외교포가 인터넷폰을 이용해 불법내용을 게재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특히 PC통신등 첨단매체를 이용, 대선후보등을 비방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수사키로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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