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메달리스트 직접지도 '코리아 리틀 스포츠센터'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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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올림픽메달리스트와 함께 운동을' 엘리트 스포츠스타들이 직접 나서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생활체육 교습을 실시하는 색다른 회원제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개설된 '코리아 리틀스포츠센터' (서울강남구신사동) 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스포츠.레저전문 아카데미. 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과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육상 국가대표 이진일등이 강사로 참여해 고사리손을 잡고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도종목은 축구.야구.농구.수영.유도.체조.볼링.스키등 스포츠종목이 위주며 수상스키.롤러블레이드.패러글라이딩.래프팅등 레저스포츠도 계절별로 실시한다.

지난 주말 여홍철의 체조교실에 참가한 한 회원부모는 "아이가 유명스타와 같이 운동한다는 사실 때문에 좋아할 뿐더러 교육효과도 높은 것 같다" 고 말했다.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서 활약중인 최경환 (보스톤 레드삭스).축구 볼컨트롤 세계기록보유자인 허남진.88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야구해설가 하일성씨 등도 프로그램에 직.간접으로 참여한다.

대한체육회부회장인 장주호씨가 고문이며 수원대학교 체육대학장인 김상순씨가 명예단장. 방학중엔 가수 김창남.개그맨 이창명등 유명연예인이 일일교사로 나서는 특별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

02 - 515 - 9939.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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