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삼성문예상 수상작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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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洪羅喜) 은 삼성문예상의 제26회 수상작을 최근 발표했다.

예년보다 훨씬 많은 소설 1백53편.희곡 99편.동화 81편의 응모작 중에서 장편소설은 문성혜씨의 '그린란드에도 꽃이 핀다' , 장막희곡은 김명화씨의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 장편동화는 이경순씨의 '찾아라 고구려 고분벽화' 가 각각 당선작으로 뽑혔다.

삼성문예상은 올해부터 문학사상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그동안 신인 위주로 진행되던 데서 벗어나 기성작가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상금도 크게 올려 소설 5천만원, 희곡.동화 각 2천만원이다.

또 당선작의 단행본 발간과 희곡당선작의 무대공연에 대한 별도 지원금도 2천만원씩으로 올렸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오후6시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삼성문화재단은 1971년 삼성문화상을 제정해 그동안 69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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