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위 211명 첫 임지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육군사관학교 제65기 졸업 및 임관식이 10일 오후 2시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렸다. 남자 191명, 여자 20명 등 211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조문규 기자]


육군사관학교 제65기 졸업식이 10일 오후 서울 공릉동에 있는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졸업생·가족과 이상희 국방부 장관,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 등 4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배출된 여성 장교 20명을 포함한 211명의 신임 소위 전원은 영어 TEPS 600점, 컴퓨터 활용능력시험 600점, 무도 1단 등의 졸업 자격기준을 통과했다.

정태희 소위가 전체 학과 성적이 가장 우수한 생도에게 주는 대통령상을, 오인목 소위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합참의장상을 받은 전상빈 소위와 이승준 소위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3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화랑 후예인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군을 선진 정예강군으로 만들고 우리나라를 선진 일류국가로 이끌 것”이라며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조국 강토를 수호하는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종 기자, 사진=조문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