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가는 길 빨라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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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학동 가는 길이 수월해졌다.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과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관광지를 연결하는 청암~시천 지방도로가 20일 개통됐다. 이 도로는 삼신봉 아래 해발 650m 지점을 관통하는 길이 2㎞의 삼신봉 터널을 포함해 총 4.4㎞의 왕복 2차로다. 경남도는 1997년 말 착공해 사업비 493억원을 들여 6년반 만에 공사를 끝냈다.

새 도로를 이용해 청학동으로 가려면 대전~진주고속도로 단성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20번 국도를 이용해 중산리 관광지 쪽으로 가다 시천면 내대리에서 삼신봉 터널 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진주에서 2번 국도를 타고 하동군 횡천면에서 청학동으로 80여㎞를 우회해 1시간20분쯤 걸렸으나 새 도로 개통으로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동=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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