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주문 100만대 대박폰은?

LG전자의 상반기 전략폰인 '아레나(ARENA)'가 자사 최초로 선주문 100만대를 돌파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를 통해 공개한 휴대전화 신제품 아레나는 선주문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휴대전화의 선주문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자사 최초 기록이다. 2000만대가 넘게 팔린 최대 히트작인 초콜릿폰도 선주문 50만대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달 중 유럽 10여 개국에서 발매 예정이던 아레나의 출시 국가 수를 대폭 늘리고 출시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다.

영국 IT 매체 '모바일 초이스'는 "가장 빠르고, 매끄럽게 움직이며, 정말 입체적인 느낌"이라고 아레나를 평가했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리뷰 사이트인 'GSM 아레나(GSM Arena)'는 "아이폰 이후 터치스크린 사용자 환경(UI) 중 가장 인상적"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아레나는 음악과 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은 '종합 멀티플렉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차원 입체(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차세대 UI인 'S클래스 UI'를 채택하는 동시에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전략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