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아시아언론인 포럼 8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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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장래와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중앙일보 주최 제2회 '아시아 언론인 포럼' 이 8일 오전9시40분 신라호텔 루비룸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문제 전문가인 누르딘 소피 말레이시아 전략국제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21세기 도전과 언론의 역할' 이란 주제를 놓고 각국 언론인들간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을 위한 리셉션이 7일 밤 신라호텔 루비룸에서 열렸다.

이날 리셉셥에는 고지마 아키라 일본경제신문 논설주간, 리원 (李文) 인민일보 해외판 총편집실 주임등 미국과 아시아 15개국 주요 언론을 대표하는 중진 언론인 17명, 주요 주한외교사절, 국내 언론인등 외빈과 홍석현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비롯한 중앙일보 임직원이 참석했다.

洪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도 지난해 이상으로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에 대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9일 판문점을 방문, 남북대치 상황을 둘러보고 10일에는 청와대를 예방해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과 아시아의 장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동아그룹이 협찬하고 있다.

남정호.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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