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새전북포럼 창립대회 여는 정동익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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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재야.지식인.전문인.출향인사등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의지를 모아 전북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

6일 새전북포럼 창립대회를 여는 정동익 (鄭東益.54) 준비위원장은 "지역 여론주도층을 광범위하게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로 포럼을 꾸릴 계획" 이라며 "민주화운동에서 닦은 비판정신과 투쟁경험을 지역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노력으로 승화시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새전북포럼은 鄭씨와 한지원 (韓智源) 송광사 주지등 전북도내 교수.변호사등 30여명이 모여 지자체 사업에 대한 견제기능을 맡고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계, 환경보호등 시민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지는 시민단체. 새전북포럼은 매월 발표회를 열어 활동성과를 알리고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회.공청회.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지역추진사업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타당성조사와 전략수립등 연구용역사업도 벌이고 매월 한 차례씩 포럼운영을 병행한다.

새전북포럼은 지난 7월 전주시경원동 신전빌딩4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공동대표와 방송위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정동익 대표는 한국출판문화운동협의회.민주언론운동협의회.말지발행인.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등 여러 조직의 대표를 두루 거쳤다.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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