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인출기 (CD) 와 현금자동입출금기 (ATM) 를 이용해 돈을 빼려던 고객들이 돈은 찾지도 못하고 찾으려던 금액 만큼이 통장에서 인출된 것으로 표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31일 오전9시40분~10시5분, 10시40분~11시45분 두차례에 걸쳐 이 은행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이 시간중에 CD와 ATM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려던 고객들은 현금인출이 안된채 예금잔고만 줄어드는 바람에 필요한 돈을 찾지 못하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은 이날 오전 복구됐지만 줄어든 잔액은 은행 영업이 시작되는 1일이나 돼야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송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