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제종합토건 부도사태 해결위해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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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제종합토건 (회장 金性哲) 부도사태 해결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공인들의 활동이 활발해 졌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강병중) 는 28일 오전7시30분부터 회의실에서 이 부도사태에 따른 긴급 상공위원회의를 가진데 이어 대표단이 부산시를 방문, 문정수 (文正秀)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도사태를 빠른 시일안에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文시장은 국제종합토건이 법원에 낸 화의 (和議) 신청이 받아 들여질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께 14개 금융기관 대표들과 대책회의를 갖기로 하고 부산상의는 협력업체들의 협조를 구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역할분담을 했다.

상공위위원들은 또 "국제종합토건과 협력업체들의 경영난 해결을 위해 부산지역의 각종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 을 건의했다.

상공위원들은 "국제종합토건의 자산이 1천2백36억원이고 부채는 9백66억원으로 여유자산이 많기 때문에 회생 가능성이 크다" 고 진단하고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공동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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