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대단위 음식단지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북 포항지역에 대단위 음식단지가 만들어진다.

포항시는 27일 관광객들에게 향토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북구흥해읍대련리 일대에 한우갈비단지를, 북구신광면호리 용연지 일대에 민물매운탕 전문단지 등을 조성,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전문음식단지로 지정된 곳에는 현재 일반음식점 40곳이 운영중이다.

시는 또 연말까지 북구죽도동 죽도어시장 주변과 북구송도동 송도해수욕장.남구구룡포읍 항구부근등도 전문음식점 단지로 지정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올해 7천만원을 들여 안내간판을 세우는 한편 각종 홍보물을 만들어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의 음식점들이 시설을 고치거나 새로 지을 경우 저리융자의 자금을 알선하는 등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포항 = 김선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