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이 다음달초 독일 BMW사의 베른트 피세츠리더 회장을 만난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鄭회장은 최근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 서신을 보내 프랑크푸르트에서 피세츠리더 회장과의 면담을 제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鄭회장은 이 서신에서 "현대와 BMW의 향후 협조관계를 위해 BMW의 연구개발 (R&D) 센터를 방문하고 피세츠리더 회장과 만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BMW측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9월10일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가 BMW와 기술및 영업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내한했던 피세츠리더 회장은 국내시장 진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바 있다.
유권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