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BMW 회장 회동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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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몽규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이 다음달초 독일 BMW사의 베른트 피세츠리더 회장을 만난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鄭회장은 최근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 서신을 보내 프랑크푸르트에서 피세츠리더 회장과의 면담을 제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鄭회장은 이 서신에서 "현대와 BMW의 향후 협조관계를 위해 BMW의 연구개발 (R&D) 센터를 방문하고 피세츠리더 회장과 만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BMW측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9월10일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가 BMW와 기술및 영업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내한했던 피세츠리더 회장은 국내시장 진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바 있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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