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골프 미국대표 12명 확정…우즈,레너드,러즈3세등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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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97년 라이더컵골프대회의 미국 대표팀이 확정됐다.

미국팀 주장인 톰 카이트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적순에 따라 출전자격을 갖춘 10명 외에 프레드 커플스와 리 잰슨을 추가한 12명의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각 대표팀은 주장 1명과 선수 12명으로 구성된다.

선발방식은 지난 2년여 동안의 성적을 토대로 10명을 뽑은 뒤 남은 2명은 주장이 지명한다.

미국팀은 지난해 PGA투어 시즌 개막전부터 올해 PGA선수권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10명을 선발하는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선수권이 끝나는 순간 타이거 우즈.저스틴 레너드.톰 레이먼.데이비스 러브3세.짐 퓨릭.필 미켈슨.제프 매거트.마크 오미러.스콧 호크.브래드 팩슨등 10명이 자동적으로 선정됐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고심하던 카이트는 커플스와 잰슨을 택했다.

카이트는 최근의 컨디션과 풍부한 경험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팀은 경험부족이 큰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간판스타들이 상금 대신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 LA지사 =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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