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유엔환경계획 네트워크에 국내 처음으로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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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전시가 국내 처음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인 ‘기후중립네트워크’(CN Net:Climate Neutral Network)에 가입했다.

대전시는 1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집행이사·세계환경장관 회의에서 기후중립네트워크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범한 기후중립네트워크는 전세계 국가, 지방정부 및 기업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5개 나라와 캐나다 밴쿠버, 호주 시드니 등 10개 도시, 마이크로소프트 등 70여개 기업 등 모두 100여개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의 회원들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과 정보, 경험, 우수사례 등을 기후중립네트워크 홈페이지(www.climateneutral.unep.org)를 통해 공유하게 된다.

손성도 환경녹지국장은 “대전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3대 하천 살리기,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을 비롯한 친환경정책이 기후중립네트워크 회원으로 승인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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