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9천억원어치 112대 헬기 구매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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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만은 미화 10억5천만달러 (약 9천4백50억원) 어치로 추정되는 신예 수송용 헬리콥터들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연합만보 (聯合晩報)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군소식통들을 인용, 대만군은 노후한 벨 UH - 1H기를 대체하기 위해 12대의 중 (重) 헬기와 1백대의 중형 (中型) 헬기를 구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소식들은 보잉.닷소.벨 헬리콥터 텍스트론.시코르스키 에어크래프트등 거의 모든 주요 항공기 제작사들이 이날 타이베이 (臺北)에서 열린 97년도 항공우주 기술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대만의 대규모 신예 헬기 발주를 수주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주요 항공기 제작사를 비롯, 모두 55개 외국 항공기 제작사와 34개 국내 제조업자들이 참여해 자사의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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