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수에 2001년까지 한우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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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북장수에 한우사육장과 관광목장을 겸한 대규모 '한우단지' 가 조성된다.

전북장수군은 13일 장수읍용계리 일대에 1백만평방m규모의 '청정 한우단지' 를 만들어 축산농가의 생산비용을 줄이는 한편 관광목장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장수군은 2001년까지 1백20억원을 투입해 ▶한우 5천여마리를 키울 수 있는 집단 사육시설▶ 품종개량과 사육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관 ▶건강검진과 질병치료를 위한 가축병원을 세울 예정이다.

군은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우단지를 관광목장으로 만들어 단지내에 10여채의 민박시설과 각종 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축산시설 조성으로 야기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단지내에 오.폐수 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쓰레기 소각시설, 축산폐기물을 이용한 유기질비료 생산시설도 들어선다.

장수 =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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