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마르티나 힝기스 4강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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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 마르티네스 2 - 0 완파 …여자테니스 세계1위 마르티나 힝기스 (16.스위스)가 97도시바클래식테니스 (총상금 45만달러) 4강에 안착했다.

힝기스는 2일 오전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네트 플레이를 적절히 구사, 콘치타 마르티네스 (스페인.7번 시드) 를 2 - 0 (6 - 4, 6 - 4) 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힝기스는 올시즌 52승1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마리 피에르스 - 산드린 테스투드 경기의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 레버쿠젠에 2 - 1 역전승 …샬케 04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97~98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샬케 04는 2일 (한국시간) 홈그라운드에서 벌어진 개막전에서 네덜란드 용병 콤비 데 코크와 반 후그달렘의 연속골로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2 - 1로 역전승했다.

TSV 1860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인 VfB 슈투트가르트는 경기종료 2분전 회한의 동점골을 내줘 1 - 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멜버른올림픽 필름 소유 다툼

…호주올림픽위원회 (AOC)가 지난 56년 멜버른올림픽의 기록필름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미국 기업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존 코츠 AOC위원장은 2일 "멜버른올림픽 기록필름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한 미국 기업을 상대로 호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코츠 위원장은 "이 기업이 '대회 기록필름 제작 계약을 맺었던 프랭크 위처치로부터 필름을 입수했다' 고 주장하고 있으나 멜버른 올림픽조직위의 각종 문서들을 뒤진 결과 필름이 AOC의 재산임을 밝혀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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