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노학동 관광휴양촌으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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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속초시의 대표적 먹거리촌인 노학동 속칭 학사평순두부마을과 자활촌마을이 관광휴양촌으로 본격 개발된다.

속초시는 국립공원설악산과 콘도미니엄, 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노학동 학사평마을과 자활촌 일대 10만여평을 오는 98년말까지 16억3천만원을 들여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관광휴양촌으로 종합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8월중 기본설계용역을 의뢰해 내년말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주택개량, 주차장 조성등 기본시설 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현재 20여곳이 영업중에 있는 학사평 순두부마을을 확대 조성하고 자활촌마을은 순메밀국수와 토종닭 등을 판매하는 관광농원과 4계절 원예재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 일대는 설악산과 콘도밀집 지역을 잇는 먹거리촌으로 산과 바다, 온천.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휴양 명소로 개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속초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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