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수세 뜸해 弱보합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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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종합주가지수상으로 2포인트 가량의 오름내림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가 이어졌다.

진로의 1차부도, 동남아 통화불안 가중, 외국인 매수세 약화 등으로 시장활력이 현저히 떨어진 가운데 매매도 부진했다.

29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1.24포인트 내린 732.68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여전히 3천만주를 밑돌아 거래부진현상이 지속됐다.

대형주.중소형주 가릴 것없이 대부분이 약세였고 특히 철강을 비롯해 광업.해상운수의 낙폭이 컸다.

금융권이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 태일정밀의 주가가 소폭 오르면서 이틀째 거래량 1위 (1백20여만주) 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매연저감장치개발이란 호재를 타고 상승세를 보였던 태흥피혁과 신화가 나란히 하한가 대열에 섰다.

핵심블루칩과 은행등 저가대형주들에 기관성 매수세가 몰렸지만 약세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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