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전자.한솔 통신회선 임대사업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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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보통신부는 29일 삼성전자.현대전자.한솔그룹등 3사에 통신회선설비 임대사업을 허가했다.

한솔그룹을 대주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지난 4월 사업허가 신청서를 가장 먼저 제출했던 APII코리아는 한국.미국.일본등 3국이 구축중인 해저광케이블을 활용하는 형태로 2001년 회선설비 임대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위성을 활용한 회선설비 임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미 휴즈사가 지분 30%를 갖고 주도하는 국제위성사업 프로젝트 (스페이스웨이) 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 법인에 지분 5~10%로 참여키로 했다.

이 회사는 2000년 서비스를 목표로 이에 필요한 위성중계기 사용권을 확보하고 국내 지상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독자 위성을 발사, 이를 국내 지상설비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며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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