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 언론은 12일 이란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박지성의 활약을 제목으로 뽑는 등 비중 있게 보도했다.베이징일보·동방일보·소후닷컴 등은 "유럽파 박지성이 태극호를 구했다""주장 박지성이 동점골을 뽑았다"고 전했다.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즐겨 시청하는 중국 축구팬(球迷)들에게 박지성은 낯익은 선수다.
이와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조 2위로 뛰어오른 북한 대표팀의 경기 결과도 빠트리지 않고 보도했다.
포털 사이트 게시판엔 "박지성은 한방을 보여주는데 중국 해외파는 뭐하나(산동 네티즌)""축구 얘기 말자.힘 빠진다(광동 네티즌)" 등 박지성의 활약상을 칭찬하고,자국팀에 대한 냉소로 가득한 중국 팬들의 글들이 넘쳤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