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核폐기물 수출반대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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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제4차 각료회의는 27일 부적절한 국가에의 핵폐기물 반입반대, 캄보디아의 정치안정및 미얀마의 민주화 촉구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 코뮈니케를 채택했다.

21개 회원국이 합의해 이날 공개한 코뮈니케에는 ▶충분한 핵처리 설비와 저장시설이 없는 국가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반대 ▶캄보디아 정치안정 촉구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한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의 개입 지지 ▶남중국해 영토분쟁의 평화적 해결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핵폐기물 수출반대' 입장은 '대만의 대북한 핵폐기물 수출' 에 쐐기를 박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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