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 5대 도시의 먼지오염 도 심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등 5대 도시의 먼지오염이 한달새 크게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7일 6월 대기오염도 조사 결과 5월에 비해 서울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입방당 53㎍에서 76㎍으로 43%나 높아진 것을 비롯, 부산.대구.인천.광주등의 오염도가 13~34%까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총먼지오염도도 서울과 인천이 각각 35%와 30%씩 높아졌으며 부산.인천.광주는 10% 가량 높아졌다.

특히 광주와 인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세먼지오염도는 27.5%와 19.4%씩, 총먼지오염도는 10.6%와 6.8%씩 높아져 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특히 남동공단이 들어선 인천 논현동은 한달동안 미세먼지 기준 (하루 1백50㎍) 을 모두 네차례나 초과했다.

윤석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