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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우리옷 사랑회' 주최 한복전시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전통한복에서 개량한복까지 우리옷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 광주시와 '우리옷 사랑회' 가 주최하는 대규모 한복전시회 '우리옷 사랑, 한복전시회' 가 광주민속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5일 개막돼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광주.전남지역 학계와 업계의 한복전문가들로 구성된 우리옷 사랑회 회원 20여명이 모두 1백여점의 한복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복의 종류별.시대별 전시가 펼쳐지는 본전시 ▶전통염색과정을 그대로 재현하는 한국전통염색전 ▶화관.비녀.노리개등이 전시되는 전통장신구전 ▶모시.삼베.명주등 옷감이 전시되는 한복전통소재전등이 열린다.

전시회 첫날인 25일에는 사물놀이등 전통국악공연이 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한복을 입고 입장한 시민에게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한복맵시자랑대회가 열리는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광주.전남은 예향 (藝鄕) 으로 알려진 만큼 한복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습니다.

타지역에 비해 우리옷 연구도 활발한 편이죠. 앞으로 우리옷이 실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보급하는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

" 전시회 실무를 맡은 박우근 (朴禹根.43) 우리옷 사랑회 회장은 "한복을 특별한 날에만 입는 거추장스런 옷이 아니라 누구나 언제나 입기 편한 옷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526 - 2259. 광주 =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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