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강릉 동해 피서열차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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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지방철도청이 강릉행 '여름 관광열차' 를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일 운행한다.

하루 1회씩 왕복운행되는 이 열차는 오전7시50분 대전을 출발, 충북선과 태백선을 거쳐 오후2시4분 강릉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4시10분 강릉을 출발해 오후9시43분 청주, 오후10시22분 대전에 각각 도착한다.

총소요시간은 대전과 청주에서 강릉까지 각각 6시간14분, 5시간33분. 이 여름 관광열차는 드라마 '모래시계'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정동진역등 간이역을 포함, 모두 22개의 역에서 정차한다.

'여름 관광열차' 는 지난해 2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20%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청측은 "여름철 피서객을 위해 주말마다 운행하는 강릉행 열차를 매일 운행하게 됐다" 며 "승객수에 맞춰 매일 7~8량의 열차를 운행, 5백여명의 승객이 이용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요금은 대전, 청주, 충주 각각 1만5천3백원, 1만3천3백원, 1만3백원. 대전.청주 = 최준호.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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