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유예 진로 등 4개사만 정상화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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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도유예를 적용받은 기아그룹의 상당수 계열사가 월급날인 25일 직원들의 급여를 주지 못했다.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기산.기아정보통신등 기아그룹의 상당수 계열사 일반직 직원들은 월급날인 이날 급여를 받지 못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서울여의도 본사와 소하리공장의 일반직 사원등 6천여명의 임직원들이 월급을 못 받았다.

이 회사 자금부 직원은 "회사 사정으로 보아 언제쯤 월급을 줄지 잘 모르겠다" 며 "30일께 채권은행단의 회의가 끝나고 자금지원 여부가 확정된 후에야 월급지급 가능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회사 생산직 사원의 경우 급여일이 다음달 10일이다.

박영수.신성식.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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