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명지대·경기대 등 한총련 잇단 탈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검찰이 정한 한총련 탈퇴시한이 이달말로 다가온 가운데 각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회 간부들의 한총련 탈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 (회장 崔一亨.26.회계4) 는 23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한총련을 탈퇴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구속수감중인 서총련 산하 서부총련 의장 정혁남 (鄭爀男.23.홍익대 총학생회장) 씨가 학교직원을 통해 탈퇴서를 제출했으며 경기대 총학생회장 오민규 (吳珉奎.25.서총련조통위원장) 씨도 전날 구치소로 면회간 학교직원을 통해 한총련 탈퇴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명지대 학생회장 韓영진 (경영4) 씨, 부학생회장 李오영 (사학4) 씨도 이날 "한총련과 관련된 모든 직책을 사퇴한다" 는 문서를 학교당국에 냈다.

나현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