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대입 在外국민 특별전형 117개大서 4,499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9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등 1백17개 대학이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 4천4백99명 (97학년도 입학정원 기준) 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전국 1백80개 대학중 98학년도 입시에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백17개대 (일반대 1백8곳.개방대 9곳) 의 모집요강을 취합,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고려대.숙명여대등 11개 대학에선 학생들이 외국어 필답고사에서 영어 대신 프랑스어.일본어등 주재국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주요 대학의 특별전형 입시일자가 분산돼 수험생의 복수지원 기회가 늘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대학별로 총 입학정원의 2% (학과별 입학정원 10%내) 까지 정원외로 선발한다.

연세대.한양대.고려대.동국대는 1백명 이상 선발한다.

경북대등 11개대는 80~99명, 이화여대등 8개대는 60~79명, 서울대등 24개대는 40~59명, 공주대등 34개대는 20~39명, 포항공대등 36개대는 19명 이하를 각각 뽑는다.

그러나 모집정원은 9월 발표되는 98학년도 대학별 정원조정 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주요 대학의 입학요강은 다음과 같다.

◇포항공대 = 자연계에서 6명을 서류심사와 면접.구술고사로 선발한다.

면접.구술고사에선 수학.물리.화학교수가 모두 합격판정을 내려야 한다.

◇서울대 = 전계열에서 총 50명을 선발하지만 모집단위별로는 2명 (자연과학대는 4명) 이내로 제한한다.

논술과 필답고사 (외국어.수학등) 를 실시한다.

◇연세대 = 전계열에서 1백3명 (인문 64.자연 35.예체능 4) 을 뽑는다.

◇고려대 = 서울.지방캠퍼스의 전계열에서 1백11명을 계열에 따라 논술.외국어.수학.면접등을 병합해 뽑는다.

오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