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일본 올스타전서도 완벽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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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 선동열이 올스타전 2차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선은 이날 9회초 센트럴리그가 6 - 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구원등판, 시속 1백50㎞가 넘는 직구와 1백43㎞를 웃도는 슬라이더로 4명의 타자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MVP는 홈런 두개를 때려 결승점을 올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요하라가 차지했다.

첫타자로 오릭스의 이치로를 맞은 선은 투스트라이크 스리 볼까지 갔으나 투수 옆을 스치는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선은 두번째 타자인 다나카를 내야 플라이로 잡고 요시나가도 2루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평범한 내야플라이로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맞은 다구치도 직구와 슬라이더로 번갈아 공략한 끝에 평범한 센터 플라이로 처리,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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