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안 여객선부두와 국제여객선터미널 사이의 바다를 메운 자리에 국제무역센터와 해양.수산관련 정부기관및 국제기구 건물과 전시관, 바다공원등이 들어 선다.
지금의 국제여객선터미널도 환태평양시대의 동북아지역 관문 역할을 할 수있는 첨단.복합건물로 새로 지어진다.
신상우 (辛相佑) 해양수산부장관은 23일 부산지방해양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1년까지 부산대교의 중앙동쪽에서 2부두 사이의 바다를 메운 12만여평에 부산을 상징할 만한 '부산 마린랜드' (가칭.약도참조) 를 만들어 이같은 시설을 유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辛장관은 이어 "사업비 1조2천억원이 들게 될 이 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키로하고 다음달안으로 희망업체를 공모, 내년 9월까지 업체를 선정한 뒤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같은해 12월 착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辛장관은 "그러나 부산항 1.2부두 매립을 위해서는 지금의 부두시설을옮기는 문제와 사업자 선정.설계.공사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대회전에 완공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辛장관은 또 "전국의 해양공간 활용과 낡은 항만시설을 정비하기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항만 45곳과 어항 4백15곳에 대한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辛장관은 이날 부산항의 첫 중소형 컨테이너선 전용부두인 우암컨테이너 터미널 준공식에 참석했다.
부산〓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