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학교에 적응못한 학생 순화교육 강화했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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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자 정부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중퇴생의 복교기준을 강화하고 학교장에게 복교거부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나치게 처벌을 앞세운다면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의 폭력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선도를 우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선도만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상상하기 어려운 잔인한 가혹행위를 일삼는 학생은 이미 학생임을 포기한 것이다.

이들을 학교에서 격리시켜 학교가 활동무대가 되지 않도록 해야 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 적응할 수 없는 학생은 순화교육으로 개과천선의 길을 걷도록 해야 한다.

김이환〈충북청원군옥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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