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수질 갈수록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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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1일 개장한 부산지역 각 해수욕장의 수질이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일 釜山시내 6개 공설해수욕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용존산소량 (DO) 과 화학적산소요구량 (COD) , 부유물질 (SS) 등 수질지표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악화됐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백사장 10지점 해수의 용존산소량은 9.8㎎/ℓ로 지난해 같은시기의 8.4㎎/ℓ보다 악화되는등 지난해보다 더욱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광안리해수욕장도 용존산소량과 COD가 9.4㎎/ℓ와 2.8㎎/ℓ로 지난해 같은시기의 8.1㎎/ℓ와 1.6㎎/ℓ보다 악화되는등 공설해수욕장 6곳모두 수질오염이 심화된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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