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공단 정관 개정 물의 …고문직을 2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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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 柳常悅) 이 최근 상임 고문직을 두사람까지 둘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한 뒤 지난달 물러난 김한종 (金漢鍾) 전 이사장을 고문으로 선임, 건설교통부에 승인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속철도공단은 지난해 3월 정부투자기관에서는 유례가 드문 상임고문 자리를 만든 뒤 총선에서 낙선한 신한국당 송천영 (宋千永.대전동구을) 위원장을 고문으로 선임했었다.

상임 고문에게는 이사장과 같은 규모의 사무실과 매월 기본급 2백4만원, 건설활동비 2백만원, 기밀비 1백20만원, 상여금 9백50%외에 각종 수당과 여비서및 운전기사, 승용차 (포텐샤) 유지비등 연간 약 1억원이 지급된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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