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주말골퍼의 스윙에서 가장 큰 차이는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움의 원천은 템포와 리듬이다.
템포, 즉 스윙 속도는 항상 일정해야 한다.
물론 일반 클럽의 경우 백 스윙 속도보다 다운 스윙에서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스윙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
프로나 싱글 골퍼들의 스윙이 부드럽게 보이는 것은 단계별 스윙 템포와 리듬이 항상 일정하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이 고민하는 퍼팅의 거리감은 스윙 템포와 관련이 있다.
스윙 크기와 템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거리감은 문제될게 없다.
그러나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지 못하고 때리게 되면 거리가 들쭉날쭉한다.
퍼팅 스트로크의 템포는 백 스트로크나 다운 스트로크가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엄밀히 따지면 다운 스트로크 과정에서 약간 더 빨라져야 하지만 항상 같다고 생각하는게 바람직하다.
스트로크의 크기는 항상 좌우를 동일하게 할수록 거리감 향상에 유리하다.
좌우 스트로크의 크기는 골퍼의 취향에 따라 가지각색이다.
가령 백 스트로크를 크게 하고 폴로 스루를 작게 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변형된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기까지는 구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원칙에 충실한 스윙 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언 샷과 마찬가지로 스트로크 크기에 따른 거리감을 익혀야 한다.
거리감은 스트로크 특성에 따라 틀릴 수 있으므로 스스로 스윙 크기와 거리를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초보골퍼들을 주눅들게 하는 것은 1 내외의 짧은 퍼팅이다.
먼거리는 들어가면 좋고 안들어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프로들도 아주 짧은 퍼팅을 놓치기도 한다.
1 내외의 짧은 퍼팅은▶홀 중앙을 겨냥한다▶어지간한 경사는 무시한다▶평소보다 조금 강하게 친다.
그래야만 공이 경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초보자들이 경사와 거리감 (비록 1 내외라도) 을 정확히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1 내외에서는 경사를 무시하고 홀 중앙만 겨냥하는게 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