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르호 승무원 곧 지구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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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 = 안성규 특파원] 러시아 우주통제센터측은 19일 우주정거장 미르호에 탑승중인 3명의 승무원들이 조만간 지구로 귀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소장은 지난달 우주화물선과 충돌해 발생한 고장의 수리는 새로 파견될 교체요원들이 맡게 될 것이며, 현재 극도로 지쳐있는 3명의 승무원들은 곧 지구로 귀환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본인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솔로비요프 소장은 이번 결정이 21일 공식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통제센터측은 승무원들의 실수로 일어난 태양전지판 방향지시시스템 전력공급선의 고장 수리가 완료돼 현재 미르호의 태양열판 전지는 완전히 충전됐으며 항법장치 기능도 정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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