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갈취.공짜술 마신 폭력조직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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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금품갈취.공짜술에 영장 부산 연산경찰서는 20일 유흥업소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공짜술을 마신 혐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로 폭력조직 '로터리패밀리파' 두목 지광문 (池光文.29.부산시연제구연산7동) , 행동대장 성봉재 (成峯在.28.부산시동래구안락1동) 씨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5년 10월부터 이달초까지 연제구연산2동 S단란주점 업주 金모 (39) 씨를 협박, 행동대장 成씨를 지배인으로 고용케 한뒤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월 1백30만원에서 2백30만원씩 모두 2천7백30여만원을 갈취하는등 3개 단란주점에서 4천3백50여만원을 뜯고 2천1백여만원어치의 공짜술을 마신 혐의다.

부산 =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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