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앞둔 6인후보 마지막 호소 … 이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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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금 이 땅에는 세대교체의 열풍이 휘몰아 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부패한 정치권과 낡고 병든 제도를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는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있음이 이번 경선과정에서 표출됐다.

젊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국민적 합의라 할 수 있다.

우리당의 대의원들이 뽑을 대통령후보는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본선에서 확실히 승리할 후보여야 한다.

민심에 부응하는 후보를 뽑아 이반된 민심을 우리곁으로 되돌려 정권 재창출이란 역사적 책무를 완성시켜야 한다.

민심따로, 당심따로의 그릇된 정치풍토를 더이상 지속하면 안된다.

국민들은 올바른 지도력과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믿을만한 지도자를 원하고 있으며 우리당 대의원들께서 이같은 민심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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