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ABC 챔피언스컵 클럽농구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이란을 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기아는 19일 자카르타 세나얀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B조예선 2차전에서 게임리더 강동희 (13점.13어시스트) 와 용병 포워드 클리프 리드 (20점.10리바운드) 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80 - 69로 이겼다.
기아는 경기 초반 210㎝의 장신 센터 사데그자데 (13점.12리바운드) 를 앞세운 이란의 파워에 밀려 고전했으나 10여분 뒤부터 강동희의 돌파와 패스워크가 살아나 주도권을 잡아 낙승했다.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