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대구,경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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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중.고교의 방학이 시작되는 21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의 자원봉사및 사회단체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달서구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자원봉사의 참뜻을 가르치고 스스로 활동계획을 세워 실천하게 하는 '자원봉사 체험활동' 을 준비, 중.고교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와 대구종합자원봉사센터.수성구청소년자원봉사센터등 대구지역 7개 자원봉사기관은 26일 신천변에서 주변정화.꽃씨뿌리기.나무물주기.신천환경조사등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중.고교생 1만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연합자원봉사활동을 편다.

남산.산격.황금.동촌등 4개 사회복지관도 7월중 장애인 재활과 보육시설, 농촌봉사등의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며 대구YMCA와 YWCA.흥사단 대구지부등도 중고생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고 있다.

또 한국청소년 경북연맹은 경북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야영대회를 겸한 봉사활동과 문화유적지순례.향토순례.자연체험을 통한 자원봉사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자원봉사에 관한 이론강의와 '무엇을 어떻게 도울 것인 가' 를 직접 체험토록 꾸민 게 특징. 고교입시에 반영되는 봉사활동은 중학생이 연간 15시간으로 여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학도 입시내신에서 봉사활동을 요구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자원봉사기관들은 여름 프로그램과 별도로 방학기간동안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를 알선해 주는 역할도 한다.

대구 = 송의호.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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