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폭증으로 한때 바닥세를 면치 못했던 동해안 오징어 값이 이달들어 꾸준한 소비증가와 어획량 감소로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
17일 강원도 강릉시 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주문진항에서는 하루 70~80여척의 오징어 채낚기어선이 출어, 평년과 비슷한 하루평균 2만1천2백24㎏ (산오징어 1만4천7백㎏) 을 잡고 있다.
이는 오징어 풍년을 이뤘던 지난 6월중순에 비해 3분의 1정도 줄어든 양이다.
이에 따라 주문진항에서 위판되는 오징어는 산 오징어의 경우 20마리 한두름에 1만3천~2만원, 죽은 오징어는 8천~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릉 = 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