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칵테일>미국 프로야구 강타자 워커 '3'자 좋아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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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메이저리그 왼손 강타자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올스타전에서 랜디 존슨을 상대로 헬멧을 거꾸로 쓰고 오른쪽 타석에 서는등 코믹한 행동으로 인기를 모았던 선수로 현재 메이저리그 유일의 4할타자. 그러나 지난 16일 박찬호에게 3타수 무안타로 눌려 국내 팬들을 기쁘게 (? ) 해주기도 했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워커에겐 묘한 버릇이 있다.

'3' 이라는 숫자에 대한 유별난 집착이다.

등번호 33번의 워커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대기타석에서 스윙을 딱 세번만 하고 타석에 선다.

워커의 결혼 기념일은 10월3일, 그리고 결혼식 시간도 오후3시33분이었다고.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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