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회와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의 요청에 따라 양산.물금 택지조성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 연약지반의 관리소홀등 13건의 부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결과 한국토지공사는 연약지반의 침하량 계측자료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지반에 깔아야 할 모래도 하수급업체가 시가보다 1억7천여만원 비싸게 공급하도록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철저한 사전 지반조사를 하지않아 1단계 공사후 지반이 침하돼 뒤늦게 지반을 60㎝씩 높이도록 설계를 변경, 8억2천여만원의 공사비도 낭비됐다.